본문 바로가기
IT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by 공부하는 준솔 2025. 12. 13.

회사에서 사용하는 계정을 보면 조직의 업무 환경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금방 드러납니다.
@gmail.com 계정인지, @회사도메인.com에 Outlook을 쓰는지, 구글 드라이브가 익숙한지, 엑셀·파워포인트가 중심인지에 따라 이미 선택지는 반쯤 결정된 셈입니다.

많은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한 번쯤 고민하는 것이 바로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vs MS 365(Microsoft 365), 무엇을 써야 할까?”입니다.
두 서비스 모두 메일·문서·저장공간·화상회의를 제공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분위기와 쓰임새가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 결국 ‘어디서 일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두 서비스의 구성 요소는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 메일: 지메일(Gmail) vs 아웃룩(Outlook)
  • 문서: 구글 문서·시트·프레젠테이션 vs 워드·엑셀·파워포인트
  • 저장공간: 구글 드라이브 vs 원드라이브(OneDrive)
  • 일정·회의: 캘린더·미트(Meet) vs 캘린더·팀즈(Teams)

겉으로 보면 비슷한 서비스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분명하게 나뉩니다.

  • 구글 워크스페이스
    • 웹 기반, 심플한 UI, 실시간 공동 편집에 강점이 있습니다.
    • 스타트업·디지털 팀에서 선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MS 365
    •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엑셀·파워포인트·워드를 클라우드로 확장한 형태입니다.
    • 전통적인 사무 조직, 중견·대기업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어느 쪽이 더 기능이 많으냐”보다 중요한 질문은
“우리 팀의 일하는 방식이 어느 쪽에 더 가깝냐”입니다.


이메일·도메인 관점에서 보는 선택 기준

이미 쓰고 있는 메일이 사실상 정답인 경우입니다

많은 회사는 다음과 같이 자연스럽게 한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 창업 초기 개인 Gmail로 시작했다가 → 이후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이전
  • 오래전부터 Outlook·온프레미스 Exchange를 사용하다가 → MS 365로 전환

이미 여러 명의 직원이 같은 메일 시스템을 쓰고 있다면,
새 시스템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비용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기존 생태계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이렇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두 서비스의 특징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장점

  • 회사 도메인으로 Gmai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문서·시트·프레젠테이션이 모두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립니다.
  • 사용법이 직관적이라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적응하기 쉽습니다.

MS 365 장점

  • 파워포인트·엑셀에 익숙한 구성원이 많다면 기존 업무 방식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 향후 인원이 늘어났을 때 권한·보안·관리 측면에서 선택지가 풍부합니다.

이메일만 놓고 보면 Gmail의 편의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지만,
구성원의 커리어 배경과 조직의 성장 방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문서·시트·프레젠테이션, 실제 사용감의 차이입니다

실시간 협업에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한 수 위입니다

구글 문서·시트·프레젠테이션의 대표적인 강점은 실시간 공동 편집입니다.

  • 여러 명이 동시에 커서를 움직이며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코멘트·제안 모드로 의견을 깔끔하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장 버튼이 필요 없는 자동 저장 구조입니다.

기획서, 회의록, 간단한 보고서를 여러 명이 함께 작성하는 환경이라면
버전별 파일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편리합니다.

엑셀·파워포인트 디테일이 중요하다면 MS 365가 유리합니다

숫자와 보고서의 완성도가 중요한 팀이라면 엑셀·파워포인트의 힘이 여전히 큽니다.

  • 복잡한 피벗, 매크로, 고급 수식 작업은 Excel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 경영 회의·투자자 보고용 슬라이드는 PowerPoint가 강력합니다.
  • 문서 양식·서식이 엄격한 공공·대기업 환경에서는 Word 기반 워크플로우가 자연스럽습니다.

MS 365 역시 브라우저 기반 오피스를 제공하지만,
본격적인 작업은 여전히 PC용 앱 + 원드라이브 저장 조합이 가장 무난합니다.

우리 팀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점검합니다

  • 기획·마케팅·개발 비중이 높고 문서를 가볍게 함께 만들며 빠르게 실행하는 팀이라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더 가까울 가능성이 큽니다.
  • 재무·영업·관리 보고가 잦고 엑셀·파워포인트 파일이 쏟아지는 조직이라면
    MS 365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구글 워크스페이스 vs MS 365|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오피스 고르는 법


협업·화상회의·저장 공간까지 포함한 올인원 관점입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워크플로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면 업무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1. Gmail로 메일을 주고받습니다.
  2. Google 캘린더에서 회의를 잡습니다.
  3. Google Meet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4. 회의록은 Google Docs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작성합니다.
  5. 모든 파일은 Google Drive에 폴더 단위로 쌓입니다.

외부 파트너·프리랜서·해외 팀과의 협업이 많다면,
링크 하나로 공유·편집 권한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MS 365 워크플로우

MS 365에서는 Teams(팀즈)가 중심 허브 역할을 합니다.

  1. Outlook에서 회의 일정을 만들면 Teams 회의 링크가 함께 생성됩니다.
  2. 관련 파일은 팀즈 채널의 ‘파일’ 탭에서 관리합니다.
  3. 문서 편집은 Word·Excel·PowerPoint에서 진행하고, 저장은 OneDrive/SharePoint에 이뤄집니다.
  4. 사내 인트라넷·문서 관리는 SharePoint와 연동해 운영합니다.

메일·회의·파일·메신저가 동일한 생태계 안에서 돌아가
“팀즈만 열면 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눈에 보이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요금제는 이렇게 확인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용자당 월 과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요금제에 따라 제공되는 저장 공간(예: 30GB, 1TB, 무제한 등)이 다릅니다.

  • 인원이 많은 조직이라면 사용자당 저장 공간 대비 비용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상·디자인 파일처럼 용량이 큰 자료가 많다면 클라우드 용량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Google Workspace 가격
Google Workspace 가격
MS365 가격
MS365 가격


보안·관리·IT 인력 관점에서의 차이입니다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보안·계정 관리·권한 설정의 중요성은 커집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보안·관리

  • 관리자 콘솔에서 사용자·그룹·조직 단위 정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2단계 인증, SSO, 기기 관리 등 필수 기능을 기본 제공합니다.
  • UI가 비교적 단순해 전담 IT 인력이 없는 조직에서도 운영이 수월한 편입니다.

MS 365 보안·관리

  • Azure AD(현 Entra ID) 기반 계정·권한 관리를 제공합니다.
  • 조건부 액세스, 정보 보호, DLP 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이 풍부합니다.
  • 선택지가 많은 만큼 IT 담당자나 파트너사의 지원이 있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정리하면,

  • IT 전담 인력이 없고 구성원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하다면 →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부담이 적습니다.
  • 기존에 AD 기반 윈도우 도메인 환경을 쓰고 있거나 보안·감사 규정이 까다로운 업종이라면 → MS 365가 자연스러운 선택이 됩니다.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 가이드입니다

이런 팀이라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한 표입니다

  • 작은 팀 단위로 빠르게 실험하고 움직이는 스타트업
  • 기획·마케팅·개발이 섞여 있고 문서 공동 편집이 잦은 조직
  • 외부 프리랜서 또는 해외 파트너와의 링크 공유가 많은 환경
  • 구성원 다수가 이미 Gmail·드라이브·문서에 익숙한 경우

이 경우 구글 워크스페이스 + 노션 + 슬랙/잔디 조합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팀이라면 MS 365를 먼저 검토할 만합니다

  • 엑셀 파일이 수십, 수백 개씩 오가는 재무·영업·생산·관리 중심 조직
  • 경영 보고·IR·공공 입찰 등 파워포인트 기반 보고 문화가 강한 회사
  • 윈도우 서버·AD 기반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거나 그 방향으로 전환 중인 회사
  • 보안 인증·감사 대응 등 IT 거버넌스 요구가 높은 중견·대기업·공공기관

이 경우 MS 365(Excel·PowerPoint·Teams) + 노션(보조 위키·프로젝트 관리) 조합이 안정적입니다.


결론|“무엇이 더 좋냐”보다 “우리 팀이 어디에 가깝냐”가 먼저입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MS 365를 둘러싼 논쟁은 길게 이어지지만,
현실적으로 두 서비스 모두 이미 충분히 성숙한 클라우드 오피스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툴 때문에 회사가 망했다” 수준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 팀의 업무 흐름은 구글스러운가, 마이크로소프트스러운가
  • 문서보다 숫자·보고서가 중요한가, 아니면 빠른 공동 편집과 공유가 중요한가
  • 외부 협업이 많은가, 내부 통제가 더 중요한가

이 질문에 답을 내린 뒤,

  • 구글스러운 팀이라면 →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노션·슬랙·AI 업무툴을 어떻게 엮을지 설계하고,
  • 마이크로소프트스러운 팀이라면 → MS 365와 팀즈, 코파일럿을 활용해 보고서·엑셀 업무를 얼마나 줄일지 고민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툴 선택이 끝났다면 다음 단계는 하나입니다.
선택한 툴을 얼마나 깊고, 잘 활용하느냐입니다.
클라우드 오피스와 AI 업무툴을 조직에 맞게 조합하는 순간,
업무 효율과 야근 시간은 생각보다 크게 달라집니다.

 

 

 

2025년 직장인 필수 AI 업무툴 TOP 7|야근 줄이는 진짜 업무 자동화 방법

야근이 줄지 않는 이유가 “일이 많아서”만은 아닙니다.엑셀 수식 하나, 보고서 목차 하나, 회의록 정리 한 번에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2025년에는 이런 반복 작업을 그대로 손

story3472.junsolstory.com

 

노션 vs 슬랙 vs 잔디 vs 팀즈|우리 팀에 맞는 협업툴 선택 가이드

회사 메신저만 열어도 노션, 슬랙, 잔디, 팀즈가 뒤섞여 있습니다.각자 장점이 다르다는 얘기는 많은데, 막상 우리 팀에 어떤 협업툴이 맞는지 정리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story3472.junsolstory.com

 

 

노션으로 업무 자동화하는 법|템플릿·DB·노션 AI 활용 가이드

야근을 줄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때, 제일 먼저 손봐야 할 도구가 바로 노션(Notion)입니다.회의록, 할 일, 프로젝트 계획, 아이디어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면, 이미 머릿

story3472.junsolstory.com